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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홀로 여행을 결심한 두 사람은 광주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. 남자는 실수로 여자의 카메라를 망가뜨리고,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여행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갑니다. 아름다운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,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하고 따뜻한 감정이 피어오릅니다.
관람차 앞에서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, 두 사람은 애틋한 마음을 숨긴 채 헤어지려 합니다. 그러나 남자가 여자를 돌아보며 조심스럽게 묻습니다. '내일 또 만날래요?' 여자는 잠시 고민한 뒤 '어디서요?'라고 되묻고, 이 아련하고 열린 결말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과 설렘을 남깁니다. 작품은 여행이 주는 새로운 인연과 감정을 아름답고 섬세한 영상미로 그려냈습니다.